발자취
누군가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는 일이 쉽지는 않다. 특히 이미 오랫동안 그 길을 걸어왔던 사람이라면 더 그렇다. 최근에는 가수 홍이삭 님의 블로그 독파(바로가기)를 위해서 애쓰는 중인데, 2018년까지 역주행을 하다보니 새 글이 뜨고, 역주행을 하다보니 새 글이 뜨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되돌아가는게 쉽지 않아 조금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. 조바심이 난다고 해서 또 그렇게 달리다보면 탈력감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, 혹은 조금 더 운이 좋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. 그런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내가 내 페이스를 잘 조절해야하는데,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나의 페이스 조절을 도와줄 친구가 있다. 친구는 같이 덕질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, 그래도 옆에서 제법 꼼꼼하게 챙겨봐준..
2024.02.11